원작을 탐구하고 객관화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생겨났을 이 ‘틈은 그러나 일제강점기와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관람자가 떠안아야 할 몫일 것이다.
그러나 1월 동장군엔 장사 없다.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한 해지만.
제아무리 학명(鶴鳴) 선사가 ‘묵은해니 새해니 구별하지 말라며 덧없는 꿈속에 사는 우리를 일깨웠어도 현실에선 구분 지어야 살기 편하지 않겠는가.『삼국유사』에 나오는 그 눈먼 아이처럼.기왕에 그렇다면 희망에 기대어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새해를 시작하면 어떨까.
1년을 잘 계획하고 준비하여 폴짝 뛰어갈 수 있도록 말이다.새로울 것 하나 없는 날들이어도 새 마음 내어 새날을 만들어보자.
천 손에 천 눈 하나를 덜기를.
아니면 쳇바퀴 돌듯 살아서일까.지난 연말 ‘끝이라는 이름으로 구분 지었으니.
기왕에 그렇다면 희망에 기대어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새해를 시작하면 어떨까.우리말에도 1월을 ‘해오름 달이라 일컫는다.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고.계묘년 한 해 어떻게 살 것인가 희망에 기대어 계획해본 2023년 토끼처럼 가볍고 힘찬 걸음 기대 새해가 되고 어느덧 사흘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