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문화로 받아들이는 젊은 관객의 증가.
나중에 세종시로 이름을 얻는 그 도시구조로 과연 반지 모양이 선택되었다.그것은 수천 년 이어온 유기체 도시에 대한 용감한 반박이었다.
물론 이상적 사회는 당연히 새로운 공간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전부터 있었다.20세기 초반 유럽의 건축가들은 당나귀가 다니던 굽은 길을 밀어내고 새로운 교통기계가 질주하는 도시를 제시했다.도시가 유기체와 다른 점은 순환계의 방향성이다.
뿌리로 물 흡수하고 잎으로 광합성 하면 된다고 단언할 수 있다.최초의 민주국가 미국의 계획도시들이 기계적 사각 격자 가로를 선택하는 근거도 그것이었다.
세포가 순환계에 연결되듯 모든 필지도 도로에 접속되어야 한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그것이고 홍길동의 ‘율도국도 그런 꿈의 표현이었다.이에 친숙한 1020이 이번에 새롭게 ‘슬램덩크 팬으로 유입되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론 여전한 한·일 간 정치적 갈등을 푸는 주요한 길이 문화에 있다는 생각도 새삼 하게 된다이미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국제적 노동 이동.
이미 코로나 기간에 엄청난 확장재정으로 홍수 뒤 허약해진 축대 같은 정부 재정에서 오는 정책 딜레마.올해도 국내외 경제 살얼음 예상 시장 변화에 맞는 정책조합 필요 물가·재정·수출 등 총제적 대응을일러스트= 김지윤 기자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