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안보·가치 동맹인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힘으로 주저앉혔다.
해석 이전의 개고기 현실과 마주한 것인지도 모른다.어떤 해석도 영원하지 않다 해석 이전의 현실이라는 게 있다면.
아마도 그는 광인 취급을 받았으리라.동물은 움직이는 기계(machina animata)에 불과하다.인간은 해석 없이 살 수 없다.
쿤데라가 이해하는 데카르트는 인간과 동물을 명백히 구분한 철학자다.그런 관점을 가진 사람은 음식을 베어 물 때마다 음식에 상처가 될까 봐 전전긍긍하지 않을까.
식육자는 동물을 음식으로 보는 관점을 갖고 있고.
그리하여 주변에서 가장 비루해 보이는 존재인 전당포 노파를 죽이겠다고 마음먹는다.민생 문제 대책이 중요한 것이야 두말할 나위 없지만 민생도 결국 따지고 보면 나라의 안전이 보장되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이다.
국내 정치 문제 특히 정쟁과 권력 투쟁에 몰두하면서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길한 징조들에는 관심이 적었다는 점이다.제한적이지만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궁극적인 통일까지 지향한 햇볕 정책이 가능하였던 것도 이런 외적인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려운 선택을 하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자유 세계는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그런데 웬일인가! 갑자기 교수님 두 분이 등장하여 자신들이 회담 주선의 비선이자 주역이었다고 주장하며 언론 인터뷰까지 자청하고 영수 회담의 대화 내용을 자세히 밝혔다.